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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민정책에 한인사회 '술렁'…"가족 초청 이민도 제한"

입력 2017-08-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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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어를 할 줄 알고 돈과 기술이 있는 사람만 받아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이민정책이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를 중심으로 우리 교민사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LA에서 부소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에게 내세운 잣대는 영어, 돈, 기술입니다.

영어가 가능하고, 경제적 능력이 있는, 특별한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을 선별해서 받겠다는 겁니다.

가족초청 이민도 근본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나서면서 한인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인 이민의 80%가 먼저 미국에 와 있는 가족이 다른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대중/민족학교 사무국장 : 장벽 설치한다, 서류 미비자 추방한다 했을 땐 남의 얘기, 다른 나라 얘기로 들었지만 지금 이민자 모두에 대한 전쟁선포나 마찬가지입니다.]

반이민 정책으로 이미 타격을 입은 한인타운 경기는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정희/LA 교민 (식당 운영) : LA는 서류 미비자가 많아서 사람들이 (위축돼) 돈을 안 쓰고 경기가 안 돌아가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CNN은 20, 30대 영어를 잘하는 이공계 전공자들은 이민정책이 바뀌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영어에 서툰 비전문직 노동자들의 미국 이민은 어려워 질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잇단 강경책으로 이민자들이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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