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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임플란트는 대통령 비서실장의 운명?

입력 2017-08-02 19:28 수정 2017-08-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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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자,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그리고 해외로 이번주가 특히 휴가철 절정기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휴가중인데요. 문 대통령은 평창에 이어 오대산에서 시민들과 많은 접촉을 가졌는데, 잠깐 그 영상 먼저 보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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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평창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시민들과 사진도 찍고

모노레일도 타고
신기 신기

틈날 때마다 시민들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집중 집중

오대산에서도 시민들과의 소통은 계속된다
휴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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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상사가 휴가가면 부하직원들은 무두절이라고 해서 신이 납니다. 우두머리 없는 날. 그렇다고 일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상사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자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으로 첫 해외 순방을 갈 때 이렇게 함박웃음을 지어서 화제가 됐던 임종석 비서실장, 그때 저희 톡쏘는 정치에서도 다뤘는데요, 그 웃음 한번 보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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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출국길

첫 정상외교 배웅에 나선 사람들

그 중 유독 함박웃음 짓는 임종석

임종석의 함박웃음, 그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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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출장에도 저렇게 함박웃음 지을 정도인데 이번엔 상사가 휴가중이니 얼마나 신날까 싶었는데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임종석 실장이 브리핑때마다 같은 넥타이를 하고 나와서 퇴근을 못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임실장의 미션은 퇴근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옵니다. 결국 넥타이에 신경을 쓰지 못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린다는 거겠죠.

이런 가운데 오늘(2일) 한 언론이 임종석 실장이 임플란트를 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임 실장 대통령이 있을때는 업무를 보좌하고 대통령이 부재중일때는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는등 늘 바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다 치아가 20개는 빠지겠다고 했다는 농담을 했다고 하는데요, 농담이 농담이 아니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 새는 발음이 약점으로 꼽혔는데요, 그 이유가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거치면서 치아 10개를 뽑았고 부정확한 발음은 그때 임플란트의 영향이라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에선 이 빠지고 임플란트 하는건 대통령 비서실장의 운명이냐는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게다가 임실장, 종합병원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한포진을 앓았는데, 면역의 일종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병한다고 합니다. 청와대 트위터에는 이렇게 뒤에 부항자국이 선명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정치권에선 치아정치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만큼 열심히 일한 반증이라는 거겠죠.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부총리 시절 이 6개가 빠질정도로 몸을 돌보지 않고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실장, 정치권에선 아직까지 큰 무리없이 대통령 보좌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건강 챙기면서 대통령 보좌 잘 하길 바라겠고요, 휴가도 꼭 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복 부장님도 어서 휴가를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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