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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선제타격론과 '한반도 8월 위기설'…현실성 따져보니

입력 2017-08-01 21:09 수정 2017-08-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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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처럼 미중 간의 긴장이 커지면서 일각에서 또 흘러나오는 얘기가 바로 미국의 선제타격론, 이로 인한 8월 한반도 위기설입니다. 지난 4월에도 한차례 나왔던 주장입니다. 과연 현실성이 있는 것인지 어제(31일) 출연했던 정세현 전 장관은 없다라고 단언했는데…
☞ [인터뷰] 정세현 "미-북, 비공개 단독 대화 가능성…정부, 대비해야"

오늘 이 문제 잠깐 이지은 기자와 함께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의 선제 타격론은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북한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곧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이 엊그제 신포 조선소에서 콜드론치, 그러니까 잠수함에 손상이 가지 않게 미사일을 공중으로 밀어올린 뒤에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하는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북한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계속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서 한반도 위기설이 나오는건데, 실제로 미국 중국 모두 무력시위는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기자]

네. ICBM급 첫 시험발사 직후 한미 양국이 현무와 에이태킴스 미사일을 가지고 북한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국 군의 새로운 무기들의 시험 발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현무-2C 미사일도 개발해서 최근 시험발사를 했습니다.

내일은 미국이 ICBM인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군사적 옵션을 대통령의 선택지에 올릴 것이다. 정밀 타격이든 뭐든 선택지에 올릴 수 있다 이런 얘기도 계속 나오고있는 상황인데. 그런데 선제 타격론은 좀 다른 얘기인데, 백악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백악관에서도 기자들 질문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정확한 입장은 얘기를 안했지만 선제타격도 고려 대상이냐고 물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군사적 행동에 대해서 사전에 밝힌순 없다고 하면서도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는 했습니다.

이런 식의 언급은 과거에도 있긴 했는데 다만 최근 미국내에서 나오는 강경론에 더해지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과연 선제타격이라는건 현실적으로 가능한거냐. 대부분 전문가들이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대체로 불가능한 계획이다라고 말을 하는데요. 그 이유로 3가지 불확실성을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타격할 타깃의 불확실성,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핵시설이나 김정은 위원장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공격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두번째는 보복반격의 불확실성, 그러니까 우리가 선제타격을 하면 그것으로 끝나야 하는데 북한이 보복 반격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전면전이 될 수 밖에 없고 우리나라의 큰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것이죠.

[앵커]

여태까지 나왔던 얘기는 이라크나 시리아하고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미국이 움직일 수는 없다라는 얘기는 나왔는데 또 하나의 불확실성은 어떤 겁니까.

[기자]

마지막으로 중국 개입 여부의 불확실성인데, 대부분의 북한 핵심 시설들이 북중 접경지역에 있기 때문에 자칫 중국에 피해가 간다면, 혹은 중국이 피해를 우려한다면서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그것은 이른바 핀셋 공습이 아니라 G2의 충돌이 되는 거라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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