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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드 요격 시험 또 성공…중, 한반도 사드 추가 반대

입력 2017-07-3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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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미군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시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어쨌든 북한이 또 한 번 미사일 발사를 선택했기 때문에 곧 있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에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어제(30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시스템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밝혔습니다.

미 공군 C-17 수송기가 태평양 공중에서 쏜 중거리 미사일을 알래스카 주의 사드가 탐지해 추적하고 목표물을 요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지난 28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뤄진 지 이틀만입니다.

미사일방어국은 목표물 요격 외에도 수집된 데이터는 사드 무기 시스템과 모형화·모의실험 능력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군은 북한이 ICBM 1차 시험발사를 성공한 지 일주일 뒤인 지난 11일에도 사드 요격시험을 성공한 바 있습니다.

이번 사드 요격의 성공으로 미군은 지금까지 15차례의 사드 요격 시험을 모두 성공하게 됐습니다.

한편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전 미사일 발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반면 한국 정부가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엄중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를 표시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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