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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도발 속 외교 현안 산적…4강 대사 임명은 계속 지연

입력 2017-07-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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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주미 대사 등 4강 대사 인선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번 주에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만, 인선이 계속 늦어지면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관련국과의 소통이 제대로 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주미 대사 인선이 임박했다고 밝힌 지 열흘이 돼가지만 발표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조윤제 서강대 교수, 위성락 전 러시아 대사, 그리고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등 하마평만 무성합니다.

대사 임명의 첫 단추인 주미대사 인선이 이렇게 늦어지면서 중국·일본·러시아 등 다른 주요국의 대사 발표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사드 임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을 달래기 위해 주중대사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대사로 사실상 내정된 노영민 전 의원은 두 달 넘게 대기 상태입니다.

대사를 거치지 않고도 주요국들과 소통은 가능합니다.

북한이 지난 28일 미사일을 발사하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나서 백악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외교부 장관에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도발이 상시화하고 있고 미국과 FTA 후속 논의 등 외교적 현안도 산적한 만큼, 상시적으로 4개국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대사의 임명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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