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온전한 '원세훈 녹취록' 등장…대선개입 재판 변수되나

입력 2017-07-24 08:35 수정 2017-07-24 08: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2주일 전에 있었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 검찰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청와대에 냈다는 소셜미디어를 장악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검찰이 증거로 신청했고, 최후 진술에 반영하도록 재판부가 마지막 재판일을 연기했었습니다. 바로 오늘(24일) 재판이 열립니다. 그런데 또 중대 변수가 될 자료가 등장했습니다. 4년 전 국정원이 이른바 '원세훈 녹취록'을 일부 내용을 삭제하고 검찰에 제출했었는데, 국정원이 이를 다시 복원해서 온전한 형태로 법원에 추가 증거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국정원 댓글' 수사팀은 지난 2013년, 원 전 원장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주재한 부서장 회의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국정원에 요구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보안을 이유로 주요 내용을 지워서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최근 국정원으로부터 삭제된 내용이 상당 부분 복구된 녹취록을 받아 법원에 추가 증거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녹취록에는 원 전 원장의 선거 관련 언급이나 국정원의 온라인 활동에 대한 발언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세계일보가 보도한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등 10여 건의 문건도 추가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재판부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재판에서 이 온전한 녹취록과 'SNS 선거 문건' 등의 추가 증거를 재판부가 활용해달라고 주장할 전망입니다.

다만 원 전 원장 측은 새 증거 채택에 동의할 가능성이 작아 재판부가 추가 증거 필요성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