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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일자리 추경' 통과…정부 "70%, 추석 전 집행"

입력 2017-07-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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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반 동안 국회에 머물러있던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늘(22일) 통과됐습니다. 규모는 11조 300억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70%를 앞으로 두 달 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추경안이 여야간 진통끝에 토요일인 오늘 오전 통과됐습니다.

[정세균/국회의장 :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정부안보다 1500억원 정도 삭감되고, 신규 채용 규모도 4500명에서 257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여야는 추경 심사 내내 공무원 채용 문제를 놓고 대립했습니다.

결국 민주당은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 중앙직 공무원을 늘리기 위해 편성했던 80억원을 제외하는 대신 목적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방직 공무원 7500명 추가 채용은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것이 여당의 설명입니다.

국회는 올해말,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무원 증감현황과 인력운영 효율화 및 재배치 계획을 정부로부터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번 추경에서는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한 1027억원, 평창올림픽 지원 금액 532억원 등이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청와대는 "더 늦기 전에 통과 돼 다행"이지만 원래 계획보다 일자리 창출 규모가 줄어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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