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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왕자 '갑질 폭행'에 또 발칵…국제사회 비난↑

입력 2017-07-20 21:33 수정 2017-07-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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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 전 미니스커트 동영상을 올린 여성을 체포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번엔 왕자가 무고한 시민들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우디 국왕이 직접 왕자 체포를 지시했지만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무방비 상태의 시민에게 발길질합니다.

이어 무차별 폭행이 이어지지만 흰옷의 남성은 아무런 저항을 못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시민 (폭행 피해자) : 신께 맹세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입니다.]

폭행의 주인공은 살만 현 사우디 국왕의 조카뻘인 사우드 왕자입니다.

왕자는 한 남성에게 가족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면서 피가 날 때까지 때리기도 합니다.

주차를 잘못했다는 이유입니다.

소총으로 위협하며 두 남성을 쫓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네티즌들이 '시민을 공격하는 왕자'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처벌을 요구하자, 사우디 왕가는 부랴부랴 뒷수습에 나섰습니다.

살만 국왕은 왕자의 체포를 명령하며 진정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여성을 체포하면서 불거진 국제사회의 비난은 이번 왕자의 갑질 폭행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외신들은 잇따른 두 사건으로 사우디 왕실이 사회경제개혁인 비전2030을 추진하며 공들인 이미지 개선시도가 물거품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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