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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에 성추행까지…동창생들의 '끔찍한 괴롭힘'

입력 2017-07-19 21:27 수정 2017-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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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 학생들의 끔찍한 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중학교 동창 10여명이 한 남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성추행까지 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제멋대로 잘린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패였습니다.

머리카락을 불로 태운 뒤 다듬어주겠다고 하고 아무렇게나 잘라버린 겁니다.

모텔에서는 1시간 넘게 강제로 찬물을 맞았습니다.

가로등에 묶인채 바지가 벗겨지고 중요 부위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1학년인 A군을 괴롭힌거는 중학교 동창생 10여명입니다.

피해학생이 폭행과 괴롭힘을 당한 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영화관 건물의 빈 공터였습니다.

이들은 나체상태인 피해학생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2년 넘게 계속된 괴롭힘은 보다못한 한 가해학생의 부모가 피해자 부모에게 알리면서 끝이 났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내가 빨리 눈치채지 못해서 아이를 못 구해줬다는 죄책감과 이제라도 구해주고 싶어요.]

A군은 심리검사에서 불안장애 등으로 3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상담 과정에서는 자살징후까지 보였습니다.

[청소년 상담활동가 : 정신과 치료뿐만 아니라 인지가 이미 스트레스로 아마 뇌 기능 자체가 많이 떨어졌어요.]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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