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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7-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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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서울 덕수궁의 석조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르네상스식 석조건물입니다. 1900년에 착공해 10년만인 1910년에 작업을 마쳤습니다.

아름답지만 조금은 생경했을 그 서양식 건물의 완공과 함께 앞에 놓인 작은 석상들이 시원한 물을 뿜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최초의 분수라고 알려진 덕수궁 석조전 앞 분수대의 모습입니다.

해방 후에 이 공간에서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다 하고 그날도 분수는 청명한 물을 뽑아 올리고 있었습니다.

때맞춰 모란이 만발했던 5월 어느 날의 일이었습니다.

최초의 그 분수 이후로…분수를 싫어하는 이가 있을까?

"대지의 중력을 거슬러… 물의 운명에 거역하여 하늘을 향해서 주먹질을 하듯이 솟구친다…가장 물답지 않은 물."

이어령은 그렇게 묘사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분수는 폭포와는 달리 중력을 거스르는 즉, 우리가 가진 상식의 격을 파함으로써 그 의외성으로 사람들의 시각과 촉각을 행복하게 하는 존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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