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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고추 넣어 한국식으로…'매운맛 스낵' 미국서 인기

입력 2017-07-16 21:05 수정 2017-11-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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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매운 맛의 중독성을 매력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에선 매콤한 한국 음식 맛의 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재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표적 포테이토칩 브랜드인 케틀입니다.

코리안 바비큐라는 단어 위에 한국어로 '고기집'이라는 이름까지 써서 오리지널 제품임을 강조합니다.

[마키아 에미트/뉴욕 관광객 : 달고 약간 매워요. 그런데 저는 좋아요.]

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경쟁업체인 레이스도 같은 제품을 내놨습니다.

한국업체 스낵을 수입해서 파는 게 아니라 미국 회사가 직접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이 예전과 다릅니다.

술안주와 간식으로 즐겨 찾는 이 육포엔 '서울과 함께 바비큐'라는 이름까지 붙였습니다.

가장 유명한 육포 브랜드인 잭 링크스와 로리사 키친 또한 코리안 바비큐 맛을 선보였는데, 무엇보다 시내 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병아리콩과 아몬드에 한국바비큐 맛을 첨가한 스낵과 한국고추가 들어간 에너지바도 등장했습니다.

시장이 커지자 유통업체도 비슷한 제품 출시에 적극적입니다.

홀푸드는 자체 브랜드 소스 리스트에 한국 바비큐 소스를 추가했고, 트레이더조스는 자체 제품으로 LA갈비를 냉동식품으로 내놨습니다.

뉴욕에서는 한국식 매운 맛 메뉴에 도전하는 셰프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맛이 미국 대중에게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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