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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중부지방 '물폭탄'…장맛비에 곳곳 침수 피해

입력 2017-07-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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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는 새벽 한 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치면서, 서울 등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와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장대비로 피해가 잇따랐고, 오늘(16일) 오전까지 큰 비가 내린 충북 지역은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밤사이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새벽 한 때 서울 강남과 송파, 경기 성남 등 일부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은 비가 그치며 내려졌던 홍수주의보와 호우특보 모두 해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청주 168.3mm, 경기 의왕 125.0mm, 서울 남현 62mm 등입니다.

밤새 내린 비로 전국에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범람한 하천 한 가운데 자동차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울 구로구 고척교 아래 안양천이 범람하면서 주차된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다행히 차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서울 구로소방서)

+++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 쯤 경기 의왕시의 한 빌라의 하수구가 막히면서 빗물이 역류했습니다.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 안산시와 의왕, 안양, 광주 등에서는

주택 21채와 상가 1동이 침수돼 현재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북 중부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 됐습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진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충청과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경기 의왕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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