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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실수로 두 번이나 바뀐 시신…유족들 '충격'

입력 2017-07-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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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신이 두 번이나 뒤바뀐 채 유가족에 전달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대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순탄하게 보내지 못한 유족들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한 번 상처를 입었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 안 묘소에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조모 씨 가족들.

조 씨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연달아 두 번의 충격을 더 받았습니다.

어제(13일) 오전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쳤지만 어머니의 관에 다른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던 겁니다.

유족들의 항의에 장례식장 직원이 어머니의 이름이 적힌 관을 가져와 운구를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유족들은 이곳 화장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시신이 또다시 바뀐 사실을 장례식장으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하마터면 바뀐 시신으로 화장을 할 뻔 했습니다.

[조모씨/유가족 : 시신이 바뀐 상태에서 화장해가지고 저희 어머니가 아닌 돌아가신 학생을 부모로 모셔야 되고…]

병원 장례식장 측은 입관하는 과정에서 시신을 뒤바꾸는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직원이 관에 적힌 고인의 이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겁니다.

[장례식장 대표 : 관에다 이름을 잘못 쓴 거죠. 저희 직원이. 저희가 100% 잘못한 것 인정하고요.]

장례식장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또 한 번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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