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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00억원…교육부, '대입 전형료 장사' 손본다

입력 2017-07-14 09:39 수정 2017-07-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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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시철만 되면 턱없이 비싼 입시 전형료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들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대학들은 수십억 원의 전형료 수입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전형료 개선을 지시하면서 교육부가 제도 손보기에 들어갔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대학 신입생 A군은 지난해 입시에서 총 82만 원의 전형료를 냈습니다.

6번의 수시 전형에 70만 원을 쓴 후 다시 정시 전형에서 3개 대학에 12만 원을 썼습니다.

이러한 전형료로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이 거둬들인 액수는 수시와 정시를 합쳐 1558억 원입니다.

경희대가 6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대 58억 원, 고려대 56억 원 순이었습니다.

전형료가 천차만별인데 합리적 이유도 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수시 입학 전형료 중 연세대의 글로벌 엘리트 학부 전형이 14만 500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반면 비슷한 전형인 외대 특기자 전형은 7만 원으로 연세대의 절반도 안됩니다

두 전형 모두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2배 차이가 나는 겁니다.

이에 대해 연대 측은 글로벌 전형을 위해 입학 사정관들이 해외 현지 고교를 방문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대입전형료가 합리적이지 않고 과다하다며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교육부는 전형료가 비싼 대학을 중심으로 인하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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