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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이탈리아 남부서 산불…"2명 숨져"

입력 2017-07-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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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칼라브리아 주에서 번지고 있는 산불로 남성 2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칠리아 섬에서는 산불이 해변 휴양지까지 번져서 관광객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중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나폴리 근처 베수비오 화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며칠 째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처럼 피해가 늘어나자 이탈리아 당국은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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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CLA 캠퍼스에 폭탄 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와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캠퍼스 인근 경기장에 학생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학교 내에 폭발물이 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오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한 뒤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수색 작업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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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령인 신트 마르턴 섬의 해변에서 이륙하는 항공기를 구경하던 뉴질랜드 여성 관광객이 항공기의 제트엔진 바람에 날아가 숨졌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마호 비치는 공항 활주로 한쪽 끝이 해변과 맞닿아 있어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제트엔진 바람에 관광객이 날아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는데요.

해변과 활주로 사이에는 철조망과 경고판이 설치돼 있지만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막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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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유명 휴양지 푸껫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던 호주 남성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패러세일링이란, 낙하산을 멘 사람을 보트에 연결해 공중으로 떠오르게 하는 레저 스포츠의 일종입니다.

숨진 남성은 공중에 뜬지 13초 만에 바다로 떨어졌는데 안전 벨트가 갑자기 풀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보트 소유주와 직원 등 2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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