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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뇌물'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징역 9년 6개월

입력 2017-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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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 뇌물수수,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브라질의 룰라 전 대통령이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2009년 중남미 최대 건설업체인 OAS로부터 해변 호화아파트와 11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룰라 전 대통령에게 브라질 연방법원이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은 항소 계획을 밝혔습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대통령을 역임한 룰라는 브라질 좌파 정치인의 아이콘으로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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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독일의 한 박물관에서 100kg짜리 대형 금화를 도난 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독일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베를린 남부 노이쾰른의 한 아파트에 특수경찰들이 출동했습니다. 이곳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한 뒤 내부를 수색했는데, 금화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라진 금화는 두께 3cm, 지름이 53cm로 한 쪽 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이, 다른 면에는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잎이 새겨져 있는데요. 그 가격은 약 51억 원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범인들이 이 동전을 녹여서 팔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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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위로 뭔가 쿵하고 떨어집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일어난 사고, 공사장에 설치돼 있던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승합차를 덮쳤습니다.

탑승자 10명 중 7명이 사망했는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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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 고속도로에선 6중 추돌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가 난 고속도로에선 당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운전자가 앞 차량들이 속도를 줄인 사실을 모른 첫 번째 추돌사고를 일으키면서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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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라르센C 빙붕에서 서울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빙산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빙붕은 남극 대륙에 붙어 바다에 떠있는 두터운 얼음 덩어리로, 남극대륙의 얼음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현상이 온난화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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