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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녹조에도 수질 양호?…엉터리 '4대강 정보 사이트'

입력 2017-07-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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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4대강 보의 유량 등 각종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엉터리 수치로 불신만 키우고 있습니다. 녹조가 확산되는 낙동강 쪽이 특히 심각합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낙동강 보의 유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어제(6일) 오전 9시 구미보와 합천창녕보에서 초당 100t 이상씩 방류했는데 아래쪽 칠곡보와 창녕함안보에는 한방울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오후 6시 50분 낙단보와 구미보 구간 역시 비슷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순간적인 수위 변화로 수문 유량 측정값에 오류가 있었다며 뒤늦게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4대강 곳곳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망을 믿지 못하겠다는 목소리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창녕함안보 일대는 심각한 녹조에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됐고, 지난 주말부터 물고기 2300마리가 폐사했지만 정부는 수질자동측정망 자료를 내세워 수질 양호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집행위원장 : 이런 데이터를 가지고 상수원을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당국 내부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환경부 관계자 : 사고나 수질오염물질 유입되느냐 감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측정망입니다. 공식적인 수질오염 척도로 보기엔 무리가 가고요.]

이 때문에 시민단체들은 4대강 수질오염에 대한 민관공동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면제공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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