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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사드 반대" 입장 일치…한·미에 맞선 공동 전선

입력 2017-07-04 21:11 수정 2017-07-12 14:17

시진핑, 독일과도 곧 회담…'중·러·독'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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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독일과도 곧 회담…'중·러·독' 연대

[앵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사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중·러 양국이 '반사드' 전의를 다지면서 G20에서 한국과 미국에 맞선 공동 전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 궁에서 시진핑 주석을 반갑게 맞습니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에 일치를 봤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드 문제는 지역 내 전략적 균형 문제로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정상은 각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는 데도 동의했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발표 전에 이뤄진 정상회담의 합의 결과지만 북한과의 대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시진핑 주석은 독일로 이동해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트럼프의 미국에 각을 세우고 있는 러시아·독일과 손잡고 1대 3 구도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북핵 해결을 요구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선 미국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가 공고해지는 가운데 북한의 ICBM 발사 성공 주장이 G20의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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