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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중국인 관광객…'사드 장기화'에 문 닫는 면세점

입력 2017-07-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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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관광 보복'으로 국내 면세점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석 달 넘게 끊기면서 면세점 운영을 포기하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은 다음 달 문을 닫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 직원 : 갑자기 폐업한다고 하니까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원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어요.]

매출의 80%를 차지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지자 아직 2년 가까이 남은 면세점 특허권을 자진 반납한 겁니다.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관계자 : 월간 임대료가 매출보다 많아 영업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회복전망도 불투명하여 부득이 계약해지를 요청하게 됐습니다.]

전국 공항 면세점 22곳 모두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곳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도 이제는 중국어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가장 큰 손이었던 중국인 관광객이 사라진 겁니다.

공항 면세점들은 손님이 확 줄었는데도 매출과 상관없이 비싼 임대료를 고정적으로 내느라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시내 면세점 매출도 지난 3월부터 하락하다 5월에 조금 반등했지만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업계는 신규 면세점 개장을 연기해주고 공항 임대료를 매출과 연계해 받는 등의 지원 대책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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