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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의식 잃자 응급조치…생명 구한 '하얀 천사'

입력 2017-06-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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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에서 달리던 만원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승객의 응급조치로 위급한 상황을 넘겼는데요. 알고 보니 이 승객은 현직 간호사였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승객들로 북적이는 퇴근길 버스 안, 갑자기 한 여성이 힘없이 쓰러집니다

놀란 승객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하얀 옷을 입은 여성이 승객 사이를 비집고 나타납니다.

허리를 굽혀 환자 상태를 살피더니 응급조치를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버스 기사는 인근 지구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이 쓰러진 여성 김모 씨를 응급실로 후송합니다.

하얀 옷의 여성은 순찰차에 함께 탄 뒤에도 응급조치를 계속합니다.

환자를 흔들어 의식을 찾게 하고, 가슴을 자극해 맥박을 유지했습니다.

김 씨는 근처 병원 응급실에 10여 분 만에 도착해 위급한 상황을 넘겼습니다.

[이지혜/동작경찰서 흑석지구대 순경 : 버스 내에서 처음엔 여자분이 의식이 없으셨어요. 다행히 버스 안에 간호사분이 타고 계시더라고요. 순찰차 안에서도 계속 응급조치를 하고. 옆에 간호사분이 맥박도 낮아진다고…]

버스에서부터 병원까지, 쓰러진 김 씨 곁을 지킨 여성은 현직 간호사였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보인 간호사의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영상제공 : 서울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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