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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 내 '대북 거래' 기업 등 제재…압박 강화 메시지

입력 2017-06-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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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는 미국입니다. 북한과 거래를 한 중국의 은행과 기업을 제재 리스트에 올리면서 북한에 대한 중국의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거래한 중국 은행과 기업에 대해 독자 제재에 나섰습니다.

단둥은행과 다롄국제해운 등 2곳의 기관이 대북 관련 제재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스티브 므누신/미 재무장관 : (단둥)은행은 북한이 미국과 전 세계 금융시스템에 접근하는 게이트웨이를 제공하면서 수백만 달러의 거래를 도왔습니다.]

제재 리스트에 오른 단둥은행은 미국 뿐 아니라 제 3국간 거래까지 못하게 되면서 사실상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일각에선 2005년 북한 정권의 돈줄을 전방위로 압박했던 제2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한과 거래한 리홍리, 순웨이 등 중국인 2명도 대북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북한에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하라는 대 중국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미국 상원에서도 중국의 미지근한 대북 압박에 불만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중국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을 여전히 하지 않고 있다"면서 "중국이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세컨더리 보이콧을 실시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중국이 미국의 이같은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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