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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전임 정부보다 못한 인사"…여당 "영웅 청문회"

입력 2017-06-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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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록 농림부 장관은 오늘(29일) 보고서가 채택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요. 역시 관심이 집중된 건 송영무 후보자였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야당, 후보자를 비호한 여당.

이어서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송 후보자 지명은 박근혜 정부 때보다도 못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의원 : 이렇게 두 번의 총선에 대해 또 대선 때마다 (같이) 하신 분을 임명하는지 정말 저는 통탄을 느낍니다. 박근혜 정부도 하지 않았던 장관들 (인사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재직 당시, 겸직한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액 자문료를 받고도 '약간의 활동비'로 보고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월 3000만원에 해당하는 합당한 대우를 받았다 이렇게 생각하십니까? 과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후보자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후보자 :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감쌌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북한과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지휘관, 장군을 국방장관의 적임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모멸감을 느낍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는 지금) 출중한 군인이었지만 가장으로서는 어쩌면 가장 불행했을 한 영웅의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는 방산업체를 대변하다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후보자 : (해군 정비창에서 한 이틀 삼일 걸릴 것을 그 다음 날 다해 놓고) 산업전선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방산업체 직원들에 대해서 경외심을 갖게 됐습니다.]

[김영우/국방위원장 (바른정당) : 방산업체 회장님이 와서 얘기하는 것 같아요. 나라 지키는 게 더 먼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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