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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타임' 표지에 등장한 트럼프…해명 대신 또 트윗

입력 2017-06-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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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표지인물로 내세운 가짜 타임지가 트럼프 재단이 운영하는 리조트와 골프장에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언론을 가짜뉴스라며 비난해왔는데, 입장이 곤란해졌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는 모든 면에서, 심지어 TV에서도 히트를 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랑방이기도 한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 걸려 있는 액자 속 2009년 3월 1일자 타임지 헤드라인입니다.

진짜처럼 보이지만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임지는 이날 잡지를 발행한 적도 없는데다 3월 2일자로 발행한 표지 모델은 배우 케이트 윈즐릿이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재단이 소유한 다른 골프장과 리조트에서도 가짜 타임 표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누가 가짜 표지를 만들어 걸어놨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임지 측은 당장 가짜 잡지들을 치우라고 요구했습니다.

대선 기간부터 일부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격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해명 대신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의 수호자라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NN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오보 사태 이후 주류 언론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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