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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부통령 "잔인한 북"…대북 유화노선에 견제구?

입력 2017-06-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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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펜스 부통령까지 북핵 포기를 위한 압박을 촉구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협상을 통해서 북핵 동결에서 폐기로 나아 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2단계 접근법 등 대북 유화노선에 대한 사전 견제 분위기로 읽혀지고 있습니다.

정효식 기자입니다.

[기자]

"태평양지역 평화와 안보의 최대 위협은 잔인한 북한 정권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인도 경제인들 앞에서 북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영구적인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의 결의를 누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북한이 영원히, 최종적으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지역 동맹국들이 경제·외교적 압박을 확실히 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엄청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한 데 이은 대북 강경 발언입니다.

국무부도 북한 문제에서 인도와 더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직후 독일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미 행정부가 전방위로 국제적인 대북 제재망 구축에 나서면서 제재와 협상을 병행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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