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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송영무…야당, 음주운전 은폐 등 집중 검증

입력 2017-06-28 14:54 수정 2017-06-28 19:10

"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할 일"…국민의당, 단독 범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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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개입이면 당 해체할 일"…국민의당, 단독 범행 강조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청문회가 열리고 있지 않습니까, 송영무 후보자가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송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26년 전 젊은 시절 한 순간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야권은 송 후보자가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조직적인 은폐 시도를 벌였다며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은 "행정조치는 경찰에서 하고 나머지 군에서 처리하는데, 경찰조차 면허 취소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는 "별도로 연락을 받지 않아 은폐하려는 시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고액 자문료 논란에 대해서는 "전관예우가 아닌 오직 방산 수출을 위한 자문이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연봉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죄송스럽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야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고민은 많이 해봤지만 인사청문회를 통해 저의 진실과 정직함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소식도 들어보죠.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만약 당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면 당을 해체하겠다, 이런 발언까지 했다구요?

[기자]

네,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오늘(28일) 오전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이 조직적으로 조작 사건에 개입했다면 당을 해체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조직적 개입'은 아니었다는 태도를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당은 비상대책회의에서도 당이 아닌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 조사에 관해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교감한 바가 없고, 본인도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 짐작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예외로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태일 당 혁신위원장은 선거의 최종 책임을 지는 사람은 후보라며 안 전 대표의 견해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국민의당은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특검 요구에 대해 "검찰 수사가 종결된 이후에 특검 도입 여부를 정하는 것이 맞는다는 당론을 비대위에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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