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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미 일정,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부터

입력 2017-06-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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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첫 일정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로 잡혔습니다. 순방의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는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한미 동맹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 도착하는 날인 28일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합니다.

[정의용/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이 전투를 통해 많은 난민들이, 9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소위 흥남철수로 알려졌습니다만 이것이 가능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모도 이 피난민 속에 있었다는 점을 부각해, 가족사를 통해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즈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에 참석합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상견례를 겸한 환영 만찬에 참석합니다.

방미 사흘째인 30일 오전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합니다.

이어 백악관을 다시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질의응답은 따로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는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새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연설합니다.

방미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엔 문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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