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7-06-26 17: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6월 26일 정치부회의 시작합니다. 반장들 반가워요. 청와대 앞 길이 열렸습니다. 주말 소풍 잊지마요. 정 반장, 조금 전에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죠?

[정강현 반장]

그렇습니다. 득표율 37%로 당 대표에 최종 선출됐는데요. 과제가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20석에 불과하기 때문에 덩치를 키워야 합니다. 첫 일성이 '매머드급 인재 영입에 나서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국회에서 여성 당 대표 전성시대 같아요. 임 반장, 오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한 행사에서 사드 배치를 번복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죠?

[임소라 반장]

네, 아무래도 미국에서 사드 배치 지연과 관련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우려를 좀 불식시키려는 발언으로 해석되고요. 아무래도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한미 정상회담 관련해서 할 얘기 많으니까 들어가서 차근차근 얘기해봅시다. 반장들 자리에 앉았으면 정치부회의 시작하죠.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그야말로 만반의 준비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도 특별한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전직 주미대사들을 초청해서 조언을 구했죠. 이번이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 데뷔무대인 데다 중요한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더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고요.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협상의 달인이고요, 정말 예측불허의 성향까지 갖고 있는 만큼 돌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을 생각해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물론 악력 훈련도 해야될 것 같고요. 미국에서도 사드 배치나 대북정책을 놓고 여러 가지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데 임 반장 발제 때 자세하게 짚어볼게요.

그리고 오늘부터 다시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이번주는 고위 공직후보자 6명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야당은 일부 인사에 대해선 반드시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후보자 본인, 그리고 여당이 어떻게 방어를 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그리고 추경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아예 빼고 여야 3당이 심사에 나서는 방안을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현재로선 국민의당의 입장이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진행 중인데요. 의원들이 최순실씨 재산 추적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제 국세청장 후보자가 최순실씨 재산에 대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고 은닉재산과 최씨 가족의 해외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살피겠다, 이런 얘기를 좀 하고 있던데요. 세금탈루 부분이라든지 그동안 최순실씨가 재산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많았기 때문에 관련해서 국세청 당국이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정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정치권 분위기부터 정리해보고요.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남북한 스포츠 교류 관련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