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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여자골프 세계 1위 '우뚝'…한국인 세번째

입력 2017-06-26 10:35

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도약

쭈타누깐, 2주 만에 2위…리디아 고, 3위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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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도약

쭈타누깐, 2주 만에 2위…리디아 고, 3위도 불안

유소연(27)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세 번째다.

유소연은 2011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랭킹 포인트 8.83점이 된 유소연은 지난주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8.58점)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쭈타누깐이 2위, 7.93점이 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로 밀려났다.

리디아 고는 4위 렉시 톰프슨(미국)의 7.74점과 차이도 0.19점에 불과하게 됐다.

지난주 순위에서는 쭈타누깐이 8.55점으로 1위, 리디아 고가 8.09점으로 2위, 유소연은 8.07점으로 3위였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2006년에 창설됐으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초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신지애, 미야자토 아이(일본), 크리스티 커(미국),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박인비, 리디아 고, 쭈타누깐이 1위에 올랐고 유소연이 여자골프 세계 1위에 등극한 11번째 선수가 됐다.

쭈타누깐은 12일에 처음 세계 1위가 됐다가 2주 만에 1위 자리를 유소연에게 넘겨줬다.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다오픈 우승 이후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2년 6개월 가까이 우승이 없었지만 이달 초 숍라이트클래식까지 6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이어가는 꾸준한 성적을 낸 끝에 세계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유소연은 이날 월마트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5승, 시즌 2승을 달성했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등 주요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오지현(21)은 30계단 오른 76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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