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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대 1 뚫어라!"…필기시험 치룬 공시생들의 표정

입력 2017-06-24 21:08 수정 2017-07-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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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취업난이 워낙 심하다 보니 국가 재난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오늘(24일) 서울시 7급과 9급 공무원을 뽑는 필기시험이 있었습니다. 경쟁률은 86 대 1이었는데요.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 잘 보세요. 합격하세요.]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서울 백 75곳의 시험장에서 서울시 7급과 9급 공무원을 뽑는 필기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전체 경쟁률은 86 대 1, 1600명을 뽑는데 14만 명이 몰린 겁니다.

안정적 직업이기 때문에 준비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습니다.

[윤수원/충북 청주시 효촌리 : 사기업보다 업무 강도도 강하지 않고 그리고 일단 월급 연체되는 경우가 없으니까.]

합격하면 부모님께 은혜를 갚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박건우/경기도 동두천 생연동 : 일단 수험기간이 길고 부모님 돈도 많이 쓰고 해서 죄송하니까 같이 부모님하고 여행가고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어요.]

정부는 소방과 경찰 분야 채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행정직 채용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일반행정 9급 응시생 : 하반기 많이 뽑는다는 소식 듣고 제 주변에도 다시 공부를 도전하고 싶다 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요. 근데 일행직은 별로 안 뽑더라고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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