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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북한 시범공연

입력 2017-06-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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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가 7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4일) 저녁 개막식에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도 무대에 올랐는데요. 우리 태권도와는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주도하는 국제태권도연맹, ITF 시범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태권도라는 이름은 같지만 북한의 태권도는 실전용 격투기에 더 가깝습니다.

북한 시범단의 파괴력이 넘치는 발차기에 관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차력 시범을 방불케하는 장면이 나올 때는 우리 선수들도 놀랐습니다.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북한 시범단은 위력이 있다, 이런 것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오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태권도 대회에 우리 선수단이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북 무주에서 개막한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는 183개 나라에서 임원과 선수 등 17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와 동메달리스트 이대훈 등이 출전해
종합우승을 노립니다.

( 화면 출처 : 세계태권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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