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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밖으로 나온 '자율주행차'…도로 위 변수 개선

입력 2017-06-23 09:51 수정 2017-06-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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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그동안 다니던 학교 안을 벗어나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도로를 달리면서 생길 수 있는 각종 변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자 달리던 차량이 멈춰섭니다.

그런데 차량 안을 살펴보니 운전자 발이 브레이크 페달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차량에 달린 센서 '라이다' 덕분입니다.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계산하고, 카메라로 신호등 색을 구분해 운전자가 가만히 있어도 속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운전자의 두손 역시 자유롭습니다. 정면을 주시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하고 있지만 핸들은 저절로 방향을 잡습니다.

2년 전 서울대가 개발해 그동안 캠퍼스 안을 사고없이 달렸던 스누버가 처음으로 시내 주행에 나섰습니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기다리지 않는 등 보완할 점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도심에서 반복적으로 시험주행을 하면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연구진 설명입니다.

[서승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 앞으로 4개월 동안 여의도 지역에서나마 저희가 최대한 보지 못했던 상황들이나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테스트를 계속 지속적으로 할 것이고요.]

연구진은 연말 쯤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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