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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vs 백상아리' 수영 맞대결…경주 조건이 변수

입력 2017-06-22 10:13 수정 2017-06-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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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과 상어의 수영 대결이 다음 달로 예고가 되면서, 누가 이길지 이 얘기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수영 황제 펠프스와, 최고 속력 40km의 백상아리가 승부를 펼치게 됐는데요. 사실 조건이 어떠냐에 따라 결과는 다를텐데, 경기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친구' 2001년/감독 곽경택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하고 바다 거북이하고 둘이서 헤엄치는 시합하면 누가 이길 것 같나?]

영화 속 한 장면인데 그냥 웃어 넘길 일이 아닙니다.

한국의 조오련 대신 미국의 펠프스, 거북 대신 백상아리로 상대가 바뀌었습니다.

한 달 뒤 사람과 상어는 물속에서 누가 빨리 헤엄치는지 겨룹니다.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28개의 메달, 수영 역사에서 펠프스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상어와 비할 바는 아닙니다.

백상아리는 몸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최고 속력이 시속 40km로 펠프스보다 훨씬 빠릅니다.

다만 경주를 펼치는 조건이 변수입니다.

난폭한 백상아리를 어떻게 통제할 지 또 코스 거리는 얼마나 될 지 아직 정해진 게 없습니다.

엉뚱하지만 이 대결은 재미난 상상에 불을 지핍니다.

조오련은 실제 거북과 대결하지 않았지만 장거리 경주에서 사람이 최대한 끈기를 발휘한다면 이길 수도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펠프스는 승부를 예측하는 대신 "상어와 대결하는 것이야말로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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