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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미나미 리호 "'JYP 동기' 사나·모모와 사생활 터놓는 사이"

입력 2017-06-20 11:01 수정 2017-06-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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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미나미 리호 "'JYP 동기' 사나·모모와 사생활 터놓는 사이"


딱 봐도 모델 같았다. 귀여움과 예쁨을 오가는 외모는 확 눈에 띄었다. 미나미 리호는 JYP 일본인 1호 연습생 출신이다. 아이돌을 준비하던 중 연기자라는 꿈을 생겼고, 그 꿈을 위해 과감히 JYP를 나왔다.

아이돌로 데뷔를 하진 못했지만, 인생의 보물이라는 친구를 얻었다. 트와이스 사나·모모와 매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사생활을 공유했다. 리호는 사나·모모의 데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며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리호는 "친구들이 데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살짝 부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그런 마음이 없다. 다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다. 서로를 응원하는 진짜 친구다"라며 뿌듯해했다.

리호는 일본에서 연기자로 데뷔를 했다.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이자 한국에서도 찾는 곳이 늘었다. 광고 모델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지코가 알아봤다. 지코의 '쉬즈 어 베이비(She's a baby)' 뮤직비디오 출연 제의를 받으며 '지코의 그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전향 후 모델계까지 섭렵한 리호. 최근 강남 한 까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한국계 일본인이다. 매력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동그란 얼굴이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싫은데 다른 사람들이 눈 사이가 멀어서 물고기 닮아서 매력적이라고 하더라. 요즘에는 물고기 닮은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 한국말을 잘 한다.
"일본 나이로 16살 때 한국에 왔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레슨 받고 한국어 공부를 했다."

- JYP 1호 외국인 연습생이라고.
"일본인 1호다. 중국·미국·태국·캐나다 등 각 나라 1호가 따로 있다."

- JYP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있다면.
"사나·모모·나연과 친하다. 사나·모모와는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

- 일본어로 대화하나.
"모두 일본 사람인데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말한다. 가끔 한국어 쓰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웃음)"

- 보통 어떤 대화를 나누나.
"사나와 모모에게는 사생활을 모두 얘기한다. 일 얘기도 하고, 연애 얘기도 한다."

[인터뷰①] 미나미 리호 "'JYP 동기' 사나·모모와 사생활 터놓는 사이"

- 연습생을 그만 둔 이유는.
"한국 보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JYP에서 나왔다. 그리고 가수보다 연기가 하고 싶었다."

- 원래 꿈은 뭐였나.
"연기자가 하고 싶었다. 일본에서 연기를 배우고 싶기도 했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들이 무대 올라가서 춤출 때 부럽다."

- 트와이스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반면, 리호는 한국 진출을 했다.
"사나·모모와 같은 팀이었는데 일본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나도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 오게 됐다. 트와이스나 나나 양국에서 활동하는게 꿈이었다. 꿈을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

- 팔로우수가 꽤 높더라.
"목표는 100만 명이다. 지금 22만 명인데 앞으로 80만 명 더 모아야한다."

- 일본에서는 얼마만에 왔나.
"2달만에 왔다. 기본 일주일 정도 있다가 일본에 들어간다."

>>②편에서 계속.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사진=김민규 기자
[인터뷰①] 미나미 리호 "'JYP 동기' 사나·모모와 사생활 터놓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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