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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월)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06-19 23:11 수정 2017-06-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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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넘게 지속돼온 코너 '오늘'은 잠시 휴식기를 갖고 내년 초부터 다시 잘 준비해서 방송해드릴 예정입니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끊어진 그 밧줄은 실은 일곱 명의 생명줄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다섯 자녀를 낳아 부양하고 있었던 가장.

위험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보수가 좋다던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었습니다. 아찔한 높이에서 외줄을 타는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그는 음악을 틀어놓고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결국 그 음악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던 누군가에 의해서 그는 참변을 당했던 것입니다.

"아빠! 우리 독수리 오남매 먹여 살린다고 고생 많이 해줘서 고마워"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딸의 편지는 단란했던 한 가족에게 닥친 불행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함부로 가늠할 수도, 재단할 수도 없을 타인의 고통. 인간은 타인의 고통을 통해서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행복을 확인한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이 가족에게 닥친 비극은 모든 비극이 그렇듯 그런 따위의 분석에 어떠한 가치도 부여하지 않습니다.

하긴…길고 긴 무감의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가 겪어내야 했던 폭력과 야만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당시 이른바 '피자 폭식 투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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