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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불볕더위…이른 폭염에 오존·자외선도 '비상'

입력 2017-06-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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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과 함께 올라가는 오존 농도도 문제인데요. 비 소식이 있는 일요일은 돼야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 아니면 들고 있던 가방이나 손으로 가려야 그나마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급하게 양산을 사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유다해/대구 시지동 : 볼일 보러 나왔는데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그냥 돌아다니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불어온 데다가 이렇게 따가운 햇볕이 지면을 달구면서 대구의 한낮 기온은 36.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오늘 하루에만 영남에서 8곳이 추가됐고, 그밖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 더위는 오존과 자외선까지 동반해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오존은 대기 중 질소 산화물이 강한 햇빛을 받아 화학 작용을 일으켜 생성됩니다.

디젤 자동차나 발전소 등 배출원이 미세먼지와 같고, 또 미세먼지만큼이나 호흡기나 눈에 치명적입니다.

특히 마스크로도 막을 수가 없어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7일이나 이른 4월 30일부터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기 시작해 벌써 140회 넘게 발령됐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25일 전까지는 무더위와 오존이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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