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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3자리' 법무·보건·산업…이번 주내 마무리에 무게

입력 2017-06-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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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경환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리가 비면서 문 대통령이 채워야 할 장관 자리는 다시 3개가 됐습니다. 법무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인데요.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선도 완전히 0점에서 시작하는 건 아니라면서 인사 발표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당초 이번 주말 안에 장관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18일)까지 추가 인선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안경환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인선 대상이 한 자리 더 늘어난 데다, 인사검증 논란이 불거진 만큼 발표 자체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추가 인선 발표를 너무 지연시키진 않겠단 입장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선 "준비되는 대로 바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은 3자리를 묶어 발표하기 위해 시간을 끌지 않겠다는 겁니다.

또 법무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서도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 전 후보자와 함께 검토됐던 이들을 다시 들여다 보면 되기 때문에 완전 영점에서 인선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과 30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 '외교모드'에 돌입하기 전인 이번 주 안에 조각은 마무리 지을 거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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