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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비덱스포츠 청산됐다"…돈 흐름 흔적 지우기?

입력 2017-06-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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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씨 모녀의 해외 자금과 관련한 핵심 회사는 바로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입니다. 그런데 이 비덱스포츠가 최근 청산된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흔적 지우기가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 곳을 통해 드나든 돈의 흐름은 독일 검찰과 한국 검찰이 공조해 계속 수사할 전망입니다.

박민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독일 기업정보사이트 머니하우스 홈페이지입니다.

최순실씨 회사였던 비덱스포츠가 지난 16일 '청산됐다'고 표시돼 있습니다.

현지의 다른 기업 사이트 콤팔리에도 같은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청산인은 정유라씨의 승마 코치이자 비덱스포츠 대표인 크리스티앙 캄플라데입니다.

경영상 대표직만 유지했던 캄플라데는 지난해 10월 18일 최씨 모녀로부터 주식 전부를 인수했습니다.

이날은 삼성이 비덱스포츠를 통해 최씨를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처음으로 나온 날입니다.

최순실씨는 지난해 검찰 조사에서 비덱 스포츠는 캄플라데가 세운 것이고 자신은 관여한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은 최씨의 허락을 먼저 받지 않고서 캄플라데의 결재를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법정에서 증언해 왔습니다.

특히 '승마 선수 육성' 명목으로 삼성과 220억원대 계약을 맺은 비덱스포츠 지출은 최씨 모녀를 위해 이뤄져 온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정유라씨는 비덱에서 별다른 역할도 없이 매달 5000유로, 우리 돈 630여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약 1년 넘게 받기도 했습니다.

정씨가 검찰 조사에서도 인정한 내용입니다.

독일 검찰이 지난해부터 비덱스포츠의 자금 세탁과 탈세 등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우리 검찰은 독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대로 외환거래법 위반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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