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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카드 수수료, 최저시급 1만원 인상에 걸림돌"

입력 2017-06-17 21:20 수정 2017-06-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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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상승이 걸림돌로 꼽혀왔는데요. 프랜차이즈 본사나 카드회사에 내는 수수료만 줄어도 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편의점을 운영하는 홍모씨는 아르바이트생 3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점포의 평균 월 매출은 5000만원 정도.

임대료와 인건비, 본사에 내는 가맹비와 카드수수료 등을 빼면 200만원 정도만 손에 쥡니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소식에 마음은 복잡합니다.

[홍모 씨/편의점 업주 : 보통 (마진의) 30~45%를 떼어가요. 시급 1만원 주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데 그것을 점주, 직접 고용자들에게만 부담 지우는 것은 부담스럽게 느껴져요.]

국내 편의점 가맹본사 네 곳의 연간 매출액은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가맹점주의 연간 매출액은 16%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가맹본사가 수수료 등을 내리지 않는 이상, 최저시급 상승은 고스란히 가맹점주의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큰 셈입니다.

최저시급 인상을 요구하는 오늘(17일) 집회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이가현/알바노조 위원장 : 높은 임대료, 대기업들이 가져가는 로열티, 카드 수수료 부분이 알바 노동자보다 더 큰 최저임금 1만원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해요.]

최저시급 인상 논의와 함께 구조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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