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 보컬 깜악귀(본명 김남훈)이 유부남이 된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깜악귀는 청첩장을 돌리며 지인들에게 7월2일 결혼소식을 알리고 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출신인 그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웨딩홀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다.
예비신부는 상당한 미모의 일반인이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측은 "자세한 만남이나 연애 등 사생활 관련해선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눈뜨고 코베인은 2002년 서울대 메아리 출신 멤버들이 주축으로 만든 밴드다. 장기하와얼굴들의 장기하가 드럼을 맡았다가 2009년 탈퇴했다. 현재 리더 깜악귀(보컬/기타)를 중심으로 연리목(건반), 슬프니(베이스), 최영두(기타), 고태희(드럼) 멤버로 활동 중이다.
만화광인 깜악귀는 현재 만화카페를 운영 중에 있다. 웨딩사진 또한 이 곳에서 촬영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깜악귀는 "결혼 후에도 만화카페를 운영하며 똑같이 살 것 같다"면서 "눈뜨고 코베인의 활동은 잠시 중단 상태다. 멤버의 출산도 있고 해서 당장 잡힌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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