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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항쟁 30주년 기념식…문 대통령 '새로운 도전' 제시

입력 2017-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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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7년 6·10 민주항쟁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0일)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는 10년 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를 이루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한 건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년 전 6월 항쟁이 우리 민주주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도로서의 민주주의를 넘어서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과제로 강조한 것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였습니다.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위기가 근본 원인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각 경제 주체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6·10 민주항쟁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2007년 이후 서울광장에서 기념식이 치러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념식에는 국회 여야 대표들과 함께 지난 몇 년간 불참했던 시민단체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오후에는 각종 문화 공연이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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