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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부수고 껌 씹고…'스트레스 해소방' 찾는 2030세대

입력 2017-06-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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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릇이나 전자 제품을 마구 부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방'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미는 화병 환자가 20~30대에서도 빠르게 늘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그릇을 와장창 깨부숩니다.

큰 싸움이라도 난 것 같지만 이곳은 돈을 내고 이용하는 '스트레스 해소방'입니다.

이렇게 컴퓨터나 밥솥 같은 전자제품을 부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이용료는 2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하는데 5분에서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속이 후련해진다며 20~30대 사이에서 화제입니다.

[이주연/서울 합정동 : 취업이 안 되고 그런 게 좀 (힘들어요.) 일상생활에서 할 수 없는 것인데 여기서 하고 스트레스 풀어서 색달랐어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사장·부장 껌'도 인기입니다.

[이윤선/'사장·부장 껌' 기획자 : 부장이나 사장으로 대변되는 직장 상사들처럼 이 껌을 씹을 수 있다는 포인트가 재밌었던 것 같아요.]

단순 동작을 반복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장난감도 많이 팔립니다.

전문가들은 2030세대가 취업난에 시달리거나 첫 직장 생활에 적응하면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분석합니다.

화병으로 병원을 찾은 20~30대 환자만 해도 5년 동안 53%가 늘었습니다.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없앨 수 있는 방안을 개인과 사회가 함께 찾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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