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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첫 수석·보좌관 회의…인권위 강화 지시도

입력 2017-05-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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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고석승 기자, 오늘(25일) 수석 보좌관 회의가 열렸는데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아닙니까?

[기자]

오늘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공식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입니다.

그동안 수석비서관 회의라고 불려왔는데 경제보좌관, 과학기술보좌관 직책이 이번에 새로 생기면서 수석·보좌관 회의로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회의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앵커]

오늘 회의에서 나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회의는 자유 토론 형식이었는데요. 여러가지 국정 현안이 이 자리에서 논의됐습니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방안과 일자리 추경 관련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또 대통령 비서실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127억원 중 53억원을 줄여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가인권위의 위상을 강화하라는 대통령의 업무지시는 조국 민정수석이 직접 나와서 발표했죠.

[기자]

조국 민정수석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급 기관에 인권위 권고 수용률을 높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전 정부에서 사실상 사라진 인권위원장의 대통령 특별 보고를 정기적으로 들을 예정입니다.

조 수석은 "인권 침해 상당수가 경찰과 구금시설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수사권 조정을 위해서라도 경찰 스스로 인권 친화적 경찰 구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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