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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사청문회, 이틀째 계속…'청부 입법' 등 쟁점

입력 2017-05-25 14:57 수정 2017-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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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데, 오전에는 어떤 것들이 쟁점이 됐습니까?

[기자]

이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의혹 공방이 어제(24일)에 이어 오늘도 벌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그림이 기관들에 모두 5점이 팔렸는데, 강매한 게 아니냐며 구매 기관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또 같은 당 정태옥 의원은 그림 중 일부가 가작이거나 대필 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공직에 있을 때는 전시회를 열지 않겠다"면서도, 가작이나 대필 의혹에 대해선 "심각한 모욕"이라며 부인했습니다.

[앵커]

오늘 새롭게 제기된 의혹도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후보자의 당비 5천만원을 보좌진이 대신 낸 것도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요.

이에 이 후보자는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충분히 챙기지 못한 불찰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대한노인회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노인회 간부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지적을 했는데요. '청부 입법'이 아니냐는 취지입니다.

이 후보자는 해당 의혹에 대해 "인생이 짓밟힌 느낌"이라면서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청문회가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

네, 점심 때 잠깐 정회했던 청문회가 조금 전 오후 2시부터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증인과 참고인 등 11명이 출석명단에 올라와있습니다.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관련해 병무청 직원과 의료계 관계자들이 채택됐고, 부인 그림을 구매했던 공기업 관계자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 지역 공약 중 하나인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한전 관계자들도 포함됐습니다.

따라서 관련 사안들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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