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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일자리 속도전'…집무실에 상황판 설치

입력 2017-05-24 20:13 수정 2017-06-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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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꺼내든 집권 3주차의 키워드는 '일자리 속도전'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비서동인 여민관 집무실에 75인치 모니터 두 대로 만든 일자리 상황판을 내걸었습니다. 매일 이 상황판을 보면서 일자리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죠. 정부의 역할에 대한 스스로의 독려이기도 하고 동시에 기업에 대한 압박으로도 풀이됩니다. 그런데 속도전은 성과가 빨리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동시에 일자리의 질까지 담보할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일자리 대책 책임자에게 잠시 후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집무실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서 대통령이 매일매일 점검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이것을 통해 나오는 성과와 실적이 중요한 것이죠. 그렇게 다들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자리 상황판에는 일자리 양을 알 수 있는 고용률과 취업자수 등의 지표와 질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임금상승률, 총 근로시간 등의 수치가 상세히 담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속도전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며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일자리 확대에 더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청와대의 이런 방침에 따라 우선 기재부는 6월 말까지 관계 부처의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과 비정규직 인원 등을 조사해 구체적인 충원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리 속도전에 맞춰 추경의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추경 규모는 최대 10조 원까지 편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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