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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 미수습자 수색 '난항'…해저면 수색도 계속

입력 2017-05-19 09:20 수정 2017-05-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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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수색 작업, 선체 내부에서도 또 침몰 해역에서도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세월호 모습 보시고 계십니다. 오늘(19일)도 목포신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어제는 유해를 발견했다는 소식이 없었네요.

[기자]

고창석 교사의 유해로 확인된 정강이뼈 1점이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저면에서 발견됐는데요.

이 때문에 해저면 수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도 해저면 수색이 진행됐지만, 추가적인 유해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선체 내부 수색도 오늘로 32일 째 진행되고 있지만 유해 발견 소식은 없었습니다.

[앵커]

앞서 그런 얘기들이 많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9명 모두 찾았으면 좋겠다하는 부분이요. 요즘 날씨가 좀 더워서 작업에 지장이 있나요?

[기자]

어제는 제가 직접 부두 안에 들어가 작업 현장을 살펴봤는데요.

뜨거운 시멘트 바닥에서 열기가 계속 올라와 상당히 더웠습니다.

배 안에서 수색을 하는 작업자들의 경우 방진복에 두꺼운 보호장비까지 착용한 채 불꽃을 튀며 용접을 하기도 했습니다.

작업자들을 위해서 내부에 송풍기를 가동하지만 환기 자체가 안 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현장에서 미수습자 가족분들은 어떤 얘기 하고 계십니까?

[기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더운 날씨에 애쓰는 작업자들을 바라보며 초조하게 작업 현장을 지켰습니다.

작업자들에게는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또 해수부 측에 "고창석 교사의 뼈 1점이 발견된 해저면 수색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건지, 수색 방안을 꼼꼼히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엔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대책위 소속 의원들이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고 선체 내부 상황을 직접 살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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