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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길 오른 미·일 특사단…문 대통령 '정상외교' 시동

입력 2017-05-17 14:51 수정 2017-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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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청와대를 연결합니다.

이선화 기자! 오늘(17일) 문희상 대일 특사단이 가장 먼저 출국했죠?

[기자]

네,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이 오늘 아침 3박 4일 일정으로 도쿄로 떠났습니다.

문 특사는 방일 기간 동안 아베 신조 총리 등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일 관계 개선 및 대북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일 정상이 양국을 수시로 오가면서 만나는 이른바 '셔틀외교' 복원에 대한 의지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사는 또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서 "앞으로 외교 방향은 국익 위주로, 정당성과 국민적 절차를 중요시하겠다는 말을 전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홍석현 대미 특사도 일정을 시작했죠?

[기자]

네, 홍석현 한반도포럼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 특사단도 오늘 오전 워싱턴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홍 특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역시 한미동맹과 북핵 해결 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공유"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 재협상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먼저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 한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홍 특사는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인사 등을 만나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문제 등도 의논할 예정입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만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날짜가 확정됐습니까.

[기자]

네, 오는 19일입니다. 오늘 전병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들을 예방한 자리에서 모레 청와대에서의 오찬 회동을 공식 제안했고, 수용됐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회와 일자리 예산 추경을 비롯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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