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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월요일, 랜섬웨어 확산 분수령…피해 예방법은?

입력 2017-05-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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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랜섬웨어는 말 그대로 데이터를 인질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입니다. 돈을 지불해야 묶어놓은 데이터를 열어준다는 거지요. 하지만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데이터가 풀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과정이 좀 복잡한데 일단 오늘(15일) PC를 켜기 전에 인터넷 선부터 뽑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해킹인 랜섬웨어 공격이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기업과 병원 등에서 랜섬웨어 감염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의심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커들은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 등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복구하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에 연결돼 있기만 해도 공격 위험에 노출됩니다.

관공서와 기업 등이 업무를 재개하는 월요일인 오늘, 랜섬웨어 피해가 크게 확산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주말 동안 꺼 놓았던 컴퓨터를 오늘 출근해 켜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래부는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컴퓨터를 켜기 전에 먼저 인터넷을 차단하고 파일 공유 기능을 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후 윈도와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또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바로 118번 또는 110번으로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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