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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사고, 내년부터 추첨제 검토…폐지 재추진 '시동'

입력 2017-05-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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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교육청이 자율형 사립고의 입학 전형을 추첨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자 미뤘던 과제를 다시 꺼내든 건데요. 자사고의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이르면 내년부터 자율형사립고 학생 선발 방식을 추첨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먼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싹쓸이해 고교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취임 초 자사고 8곳을 일반고로 전환하려 했지만 학교 측 반발과 교육부의 반대로 한 곳만 전환하고 나머지는 재지정 승인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자사고와 외고 폐지 공약을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이를 다시 추진하는 겁니다.

이번엔 각 학교가 제출하는 입학 전형을 승인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우선선발권을 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학생 선발권이 사라지면 일반고와 차이가 없어져 자사고들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세목/자사고교장협의회장 : 평준화하면 절대 (학교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왜 하겠어요. 아무런 자율권도 없는데…하향 평준화되는 거고 모든 학교를 획일화하는 겁니다.]

또 자사고학부모연합 등의 반대와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혼란이 불가피해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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