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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차가운 첫 통화…'위안부 합의' 입장차 극명

입력 2017-05-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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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1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미중일 3국 정상과 모두 통화를 한 셈인데, 특히 어제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와 일본 정부가 가졌던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 시간은 약 25분으로 미국, 중국 정상들과 비교해 짧았습니다.

통화 내용도 차가웠습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강조하자, 문 대통령이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윤영찬/신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고, 민간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소녀상)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또 "고노 담화와 무라야마 담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내용과 정신을 계승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노 담화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와 군의 강제성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무라야마 담화와 김대중-오부치 선언은 식민 지배에 대한 사죄의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통화에서부터 한일 정상이 좁히기 어려운 시각차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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