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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고 산책하는 시간까지 공개…'달라진' 청와대

입력 2017-05-11 20:58 수정 2017-05-11 22:32

권혁기 춘추관장 "언론과 친밀한 청와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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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춘추관장 "언론과 친밀한 청와대 추구"

[앵커]

한동안 휴업상태였던 청와대가 이틀째 바삐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선 발표에서부터 청와대 조직개편까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인수위 없이 바로 취임을 하다 보니 하루에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돌아가는군요.

[기자]

네. 어제(10일)에 이어 오늘도 청와대에선 인선발표가 있었고요. 역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청와대 조직개편 방안도 정해졌습니다.

즉, 청와대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될지, 또 주요 인사들은 누군지가 오늘 다 발표된 겁니다.

[앵커]

대통령이 직접 인선발표를 하고, 즉석 문답을 진행한 게 이전에 없던 모습이다, 이렇게 전해드렸는데, 오늘도 비슷한 상황입니까?

[기자]

오늘은 임종석 비서실장이 인선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인선발표를 마친 뒤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발표된 수석들이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전 질문지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진행됐는데요.

이전 청와대에선 질의응답 하는 건 거의 찾아볼 수 없던 모습이었지요.

실제 기자들 질문 중간에 권혁기 춘추관장이 이런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언론과 친밀해지는 청와대를 추구하려고 노력한다"면서 "그동안은 기자회견 형식이 좀 딱딱했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신임 수석들과 편하고 진솔한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나서도 수석들과 따로 기자들이 모여서 편하게 대화를 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앵커]

첫 날만 이럴 것이 아니라 임기 마지막까지 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겠죠. 문 대통령이 오늘 신임 수석들과 상견례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인선발표 이후에 12시 30분부터 약 1시간여 동안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오찬 이후엔 자켓을 벗고 셔츠 차림으로 차를 마시면서 청와대 경내를 산책했습니다.

상견례를 겸한 이런 오찬과 차담회 방식은 이전 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면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앵커]

이런 일정도 모두 공개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누구와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한다, 이런 문자들이 모두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 전달이 됐습니다.

이전 정부에서는 대통령이 뭘 하는지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대통령의 일정을 최대한 공개한다는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상견례 때 문 대통령과 수석들 사이엔 어떤 대화가 오갔나요?

[기자]

차담회에서는 내각에 여성 참여 비율과 관련한 주제로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성 발탁은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참여 정부 때 정무직 여성이 훨씬 많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조현옥 인사수석은 여성 공직자로서 문 대통령에게 "보통 여성을 기용한다고 하면 사회분야나 마이너한 분야인데 그런 고정관념을 깨야한다"고도 제안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러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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